[팔찌/전통] 외도래매듭 - 외도래매듭으로 만드는 전통매듭 팔찌, 실 선택과 실패 경험 공유


매듭팔찌 기록의 시작

안녕하세요, 렐리아입니다.
그동안 수업다닌 것 + 책과 인터넷에서 익혔던 매듭팔찌들을 하나씩 올려볼까해요.
만들어 둔 것들을 모아서 사진을 짝어보니, 만들고 주변에 선물하다보니 분명 배웠는데 없는 팔찌가 많네요.
심지어 사진도 없어;;;

팔찌는 매듭별로 재단하는 것도 일인데, 길이 정보도 안적어두고 사진도 안찍어두고 게으름을 떠나서 정보 축적이 안되니,
만들어봤어도 큰 도움이 안되고 다시 만들려면 또 헤메고 시행착오를 겪고...
만드는 걸 좋아해서 이것저것 만드는데 매번 정보축적을 안해서 낭패를 보고도 고쳐지지가 않네요. 바보인가ㅠ.ㅠ


외도래매듭 팔찌 만들기

그래서 지금부터라도!
오늘은 전통매듭 중에서 기초매듭 중 하나라고 할 수 있는 외도래매듭으로 만든 팔찌입니다.
외도래매듭은 인터넷에도 만드는 방법이 많이 나와있구요, 책에도 나와있어요.
저는 노트수 스튜디오 전통매듭 강좌에서 배웠어요.
마침 디자인이 공개되어 있어서 알려드려요.

[매듭팔찌] 커플 팔찌 만들기 - 노트수 블로그

색 배합과 실 선택

이건 쉬운데다가 색배합에 따라 예쁘고 다양하게 만들 수 있어서 많이 만들었었는데
선물하고 남아있는 게 없더라구요. 그래서 새로 만들었어요 ㅎㅎ


외도래매듭
외도래매듭



초컬릿 느낌이 나네요.
사용한 실은 파는 곳에서는 인견사라고 파는데, 실제로는 불에 녹는 나일론입니다 (굵기는 1.5mm).
매듭팔찌는 불에 녹는 끈이 마감하긴 편하죠.

하지만 전통매듭 전문 매장에서 파는 인견사(꼰소사, 세세사 등등)들이
전통매듭을 만들기엔 만드는 과정도, 만든 결과물도 더 나은 것 같아요.
전에 전통매듭용 인견사로 만든 것도 있었는데 누구 줬는지 안보이네요...

이건 너무 가는 끈으로 만드는 것보다 조금 두께감 있는 끈으로 만드는 것이 더 예쁜 것 같아요.


얇은 끈으로 만든 발찌

얇은 끈으로도 만들어보았어요.

외도래매듭
외도래매듭



가늘면서도 힘없이 흐물거리는 끈이라 그런지, 세 가지 색을 엮는데도 굵지 않고
실이 납작해져서 매듭 모양이 잘 살지 않네요.

위에 초컬릿색 팔찌랑 같은 길이로 재단했는데 많이 남아서 이건 발찌로 만들었어요.
제 발목에 맞추면 아이 팔에 두 번 감기네요 ㅎㅎ


외도래매듭
외도래매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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