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개가방] 털몽치 블루밍 네트백 라피아버전


여름엔 라피아!

날이 더워지면 손이 종이실을 원하게 됩니다. 종이실과 라피아 실을 잔뜩 샀어요.

이번에 사용한 실은 
울클럽 나우 브랜드 라피아 35번(어두운 갈색 유광)입니다.

털몽치님 유튜브에서 블루밍네트백을 보고 만들어보기로 했어요. 털몽치님은 레터(종이실)로 만들었지만 저는 라피아를 골랐습니다. 사실 라피아실과 종이실이 질감이나 두께가 비슷해서 디자인들이 대부분 호환가능합니다. 다만 실 길이가 조금씩 다를 수 있어서 확인해주어야합니다.

이 디자인은 레터 4볼을 사용하는 디자인인데
레터는 볼당 95m,
나우브랜드 라피아는 볼당 80m로 똑같이 진행하면 라피아가 모자랄 수 있어서
가로길이를 줄이고 바늘도 반호 작은 걸 사용했습니다.

블루밍네트백 카페뜨기
카페뜨기

네트백은 금방금방 올라가는 특징이 있지요. 이 디자인은 바닥도 따로 없어서 더 빨리 뜬 것 같아요.

블루밍네트백 손잡이뜨기
블루밍네트백 손잡이 뜨기

블루밍네트백 손잡이는 짜임이 독특하고 예뻤어요. 넓이도 있는데 오래 걸리지 않아서 좋았습니다.

벌어짐방지를 위해 가운데 자석단추도 달아주었어요.
라피아나 종이실은 자석단추를 일반 실로 달면 종이실이 찢어질 수 있더라구요. (제가 바느질에 서툴러서 더 잘 안되는거 같아요.) 
그래서 이번엔 메이드인한코한코님의 벌룬백에 쓰인 방법으로 바느질 없이 달아주었어요.

블루밍네트백 자석단추
블루밍네트백 자석단추

이 방법이 다 좋은데 편물 두 겹에 자석단추까지 있으니까 그 부분이 두꺼워서 불룩해진다는 단점이 있네요.
그래도 바느질 없이 깔끔하게 달 수 있어서 아주 만족입니다.

블루밍네트백 완성모습
블루밍네트백 완성모습

착샷을 못찍어서 
일단 벽에 건 완성품 보여드려요^^ 
손잡이를 바깥 쪽으로 다는 디자인도 신선했어요. 손잡이 모양이 독특해서 밖으로 나와있어도 이쁘더라고요.

나우라피아 40g * 4볼 거의 다 들어갔어요. 5~6g정도 남은거 같아요.


털몽치 블루밍 네트백 라피아버전


나우라피아 35번(어두운 갈색 유광) 4볼(155g)
코바늘 5.5호(3.25mm)
시작사슬 56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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