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P] 임베딩올리브카스틸_20210214 - 임베딩과 테라조 스타일 올리브카스틸 비누, 실패와 리배칭 기록

[CP] 임베딩올리브카스틸_20210214

코코넛이 똑 떨어져서 이참에 카스틸을 만들어야겠다 했는데, 그냥 카스틸만 하자니 심심하기도 하고 사용감이 좀 걱정되기도 해서 그간 모아두었던 자투리를 테라조 스타일로 섞고, 전에 만들었는데 모양 좀 별로였던 리배칭 비누를 임베딩해서 분위기를 내보려 도전.

책에서 나무 모양으로 임베딩했던 게 좋아보여서 나도 해보기로.

그러나 폭망 ㅠ.ㅠ

일단 자투리와 임베딩 들어가는 비누와 새로 만드는 비누액을 합쳐서 총 용량을 계산해야 하는데, 어디서 잘못된 건지 비누액이 너무 모자랐다. 차라리 많았다면 다른 걸 생각했을 텐데...

결국 1차 임베딩 비누에 자투리 섞어서 투하.


[CP] 임베딩올리브카스틸_2021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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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르고 나니 나무는 모이고 가지 하나가 부러져있었다. 이건 뭐... 태풍에 가지 부러지고 나뭇잎 다 떨어지는 광경인가 -_-

모양은 매우 슬프지만 사용감은 괜찮을 것이다. 저 검은 나무에 달맞이꽃종자유가 들어있다. 자투리도 골고루 들었으니 올리브카스틸만 있는 것보다야 거품도 잘 나리라 기대한다.

그리고 다시 올리브카스틸을 계량해서 자투리 남은 비누와 처음 임베딩하려다 젖어버린 비누들을 넣고 만들었다.

그 와중에 무늬를 내보겠다고 온천입욕제를 넣고 색을 내었다.


[CP] 임베딩올리브카스틸_2021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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핑크마블이 잘 보이진 않지만, 자세히 보면 제법 예쁘게 나왔다. 나중에 색을 제대로 대비시켜서 다시 만들어보고 싶다.

몇 번 도전해보았는데, 트레이스가 너무 빨리 나서 부드러운 마블이 생기지 않았다.

두 번째 비누는 모양도 안 예쁘고 임베딩도 좀 튀어서 모두 리배칭 재료로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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