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P] 동백 카스틸 - 동백 오일로 만든 CP 비누, 동백 카스틸 제작 과정과 실패 후기

[CP] 동백 카스틸_20201226

천연비누 디자인 클래스
저자: 정수빈
출판: 경향BP
발매: 2019.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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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나온 비누책을 들여다보다 물디스카운트와 가성소다 노디스카운트의 유행을 느꼈다. 요즘은 이렇게 만드는군.

마침 집에 동백도 많고, 친구가 아기를 낳기도 해서 동백카스틸을 만들기로 했다. 딱 책에 동백카스틸이 나와있었다.

동백 370
가성소다 51 (디스카운트 없음)
로즈워터 85 (23%)
천연보존제 3

교반온도는 50-55였다. 주걱으로만 저었는데 트레이스에 오래 걸리진 않았다.

요즘 책은 교반온도를 낮게 잡고, 오일과 가성소다 수용액 온도를 맞추지 않는다. 나는 블렌더가 없으므로 교반온도를 높게 잡았다. 젤화나도 상관없으니까. 젓다가 팔 떨어지는 것이 더 문제다-_–

500몰드는 뚜껑을 잃어버려서 랩으로 싸고 담요로 살짝 감싸 보냉백에 넣었다. 하루 지나 꺼내어 랩도 벗겨 두었다. 2-3일 후 커팅이 기대된다.

못기다리고 너무 일찍 꺼냈다. 다 굳지도 않았는데 꺼내서 비누가 깨지고 난리. 차분하게 다시 만들어야지.

동백이 엄청 불투명하다. 비누 질감도 약간 가루지는 느낌. 책에 있는 사진은 안그렇게 보였는데.

동백 카스틸_20201226

#천연비누 #수제비누 #동백카스틸 #물디스카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