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P] 올리브카스틸_20210212

설날도 열혈 비누 만들기.

친구가 팔 것도 아니면서 뭘 그리 열심히 만드냐고 물어보았다. 팔아야해서 만드는 거라면 이보다 덜 열심이지 않았을까. 그저 재미로 만들고 일부는 쓰지만 대부분 주변에 나누어준다.

때때로 건조중 비누를 하염없이 들여다본다. 하루에도 몇 번씩 이유없이 가서 한참 쳐다보다가 나온다. 나름의 힐링.

올리브 카스틸을 만든 이유는 별 것 없다. 코코넛이 떨어져서.

이번 카스틸에는 전에 애매하게 잘라두었던 원형 비누칩을 속비누로 넣었다. 자르면 사선무늬가 나오기를 기대.

로즈마리 워터 55, 얼음 49

카올린 클레이 5g

로즈마리 EO 7ml

비누 표면 질감이 매끄럽고 부드럽다. 트리밍도 수월하고 표면을 쓰다듬게 되는 질감.

에센셜 오일은 제법 넣었지만 향이 빨리 날아감. 향을 오래 유지하려면 베이스노트 계열을 써야겠음.

[CP] 올리브카스틸_20210212

[CP] 올리브카스틸_20210212 - CP 올리브카스틸 비누, 속비누 활용과 부드러운 질감 실험